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OTT,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을 보거나 텍스트를 주고받죠. 이 모든 것은 알아서 저절로 동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서버(Server)"가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서버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할 때, 그 요청을 받고 처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클릭하면, 영상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유튜브 서버는 해당 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정보를 내려줍니다. 식당에서 주문을 받으면 해당 음식을 서빙해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이해해도 좋습니다.
이러한 서버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버란 무엇일까?
서버(Server)는 요청에 응답하는 컴퓨터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데스크탑, 랩탑은 클라이언트(Client)라고 합니다.
썸네일처럼 클라이언트는 서버에게 요청하고, 서버는 클라이언트에게 정보를 내려줍니다.
클라이언트는 서버에 "이거 보여줘", "이거 다운로드 받게 해줘"라는 요청을 보내고, 서버는 어떤 요청인지에 따라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내려주게 됩니다. 이러한 서버는 사용자가 언제 들어와서 요청할 지 모르고, 전 세계적인 유저가 사용하는 서비스일 수록 24시간 내내 동작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 전기, 수도처럼 나라의 필수 인프라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디지털 사회를 이루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서버가 없다면?
서버가 없다면 우리는 "온라인" 그 자체를 누릴 수 없습니다. 영상을 못보거나 검색을 못하고 온라인 쇼핑도 불가합니다. 서버는 제공자라는 의미 그 자체의 말 처럼 디지털/온라인 세상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 사회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서버에 장애가 발생한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 유튜브 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 카카오톡 메세지 전송이 불가합니다.
- 모바일 뱅킹이 불가합니다.
- 이메일 전송이 불가합니다.
위 사례 그 이상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라 전체가 멈출 수도 있습니다.
AWS 장애 실 사례 기사
서버의 종류
서버는 의외로 우리의 곁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 웹 서버: 웹 사이트 (티스토리, 네이버, 구글 등)를 열 때 필요한 정보를 내려줍니다.
- 영상 스트리밍 서버: 유튜브나 넷플릭스, OTT 등에서 영상을 내려줍니다.
- 게임 서버: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플레이 하고 채팅 등의 행위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파일 저장 서버: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클라우드 등에 파일을 올리면 저장해줍니다.
- 메일 서버: 상대방의 이메일로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보낼 수 있게 해줍니다. 대용량 파일의 경우 파일 저장 서버와 함께 사용합니다.
마무리
서버는 어려운 기술 용어가 아닙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온라인/디지털 세상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다음에 유튜브나 카톡을 보내실 때 "아, 이건 서버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구나"정도만 떠올려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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